(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1년 IRS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내린 1.533%, 2년은 1bp 하락한 1.638%, 3년은 1bp 떨어진 1.715%를 나타냈다. 5년과 10년은 각각 1bp와 1.3bp 내렸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FOMC를 앞두고 IRS 거래가 많았다"며 "등락을 거듭하면서 버티다가 막판에 선물이 올라오니깐 짧은 쪽도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채 선물 상승과 관련해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2.5%를 못 뚫으면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중·장기 구간에서 빠졌다. 단기 구간은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됐다.

1년은 전일 대비 0.5bp 내린 0.995%를 기록했다. 2·3년은 각각 1bp와 0.5bp 올랐다. 5·7·10년은 0.5bp씩 하락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마이너스(-) 58.3bp를 기록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는 5년 뒤로 오퍼가 나오면서 커브가 평탄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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