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위안화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6.60위안에서 6.50 위안으로 수정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연말까지 위안화가 달러당 6.50위안대까지 절상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8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연말 위안화 전망치를 기존 6.85위안에서 6.60위안으로 조정한 바 있다.

위안화의 강세에 따라 추가로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이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내년에도 위안화 강세는 점진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위안화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달러 약세를 꼽았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위안화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올해 2월부터 7개월 동안 연속으로 상승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정부의 자본 유출 규제 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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