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주 주도로 상승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15포인트(0.27%) 오른 3,366.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2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258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6.63포인트(0.83%) 상승한 2,012.23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2천100만수, 거래규모는 3천159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시대로 진입하려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화석연료 자동차의 생산,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일정표를 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야디(002594.SZ)는 7.98% 올랐다. 천제리튬(002466.SZ)이 1.37% 상승하는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배터리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10월 열리는 공산당 당 대회 전까지 금융시장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예상도 지속적으로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피다중이동평균선(GMMA)을 개발한 기술분석가 달 구피도 단기 GMMA와 장기 GMMA의 차이가 벌어지는 등 상승장의 징후가 나타났다며 상하이지수의 장기 목표치를 3,640으로 잡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비철금속 등이 상승했고, 공항, 보험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27% 상승한 28,127.80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3% 오른 11,173.5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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