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총 주택담보대출 신청은 남부를 잇달아 강타한 허리케인 탓으로 줄었다.

20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총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전주대비 9.7%(계절조정치) 감소했다. 1년 전보다는 21.5% 줄었다.

주택구매 신청자는 전주대비 11% 감소했다. 전년 대비는 1.9% 늘었다.

재융자 신청자는 전주비 9% 하락했다. 전년비 35% 급감했다.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 4.03%에서 4.04%로 올라, 한 달래 최고치를 보였다.

MBA의 조엘 칸 이코노미스트는 "플로리다의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22% 감소했지만, 텍사스는 허리케인 '하비'로부터 반등해 27%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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