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48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34%에서 거래됐다. 전장종가는 2.239%를 보였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국채가는 다음 날 결과를 내놓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채가는 지난 7거래일 연속 내렸다.

FOMC는 이날 오후 2시에 금리 결정 결과를 내놓고, 30분 후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한다.

시장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연준 자산 축소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전략가들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의 발표가 있다면 국채가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수 있다며 다만 이번 FOMC에서는 경제 전망치와 점도표가 발표되는 것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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