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수집된 정보는 올해 현재까지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강화됐고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음을 시사했다.

일자리 증가는 최근 몇 달 동안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됐다. 최근 몇 분기 동안 가계 소비는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기업 고정투자 성장세는 상승했다.

12개월 기준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올해 하락했고,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을 기준으로 판단한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여전히 낮다. 조사를 통한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법적으로 명시된 소임에 따라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는 많은 지역을 파괴해 심각한 어려움을 줬다. 폭풍 관련 혼란과 재건축은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지만 과거 경험으로 보면 이러한 폭풍이 실질적으로 중기적인 국가 경제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위원회는 점진적인 통화정책 방침 조정을 통해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고용시장 상황이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허리케인 여파에 따른 휘발유와 일부 다른 품목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률을 단기적으로 높일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12개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단기적으로 2% 조금 아래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2% 목표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다.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적인 위험은 대략 균형 잡혔다. 그러나 위원회는 물가상승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현실화되고 예상된 고용시장 상황과 물가상승률 관점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1%에서 1.25% 범위로 동결하기로 했다.

통화정책 입장은 경기 조절적으로 남아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약간의 추가적인 노동시장 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률 2% 도달을 지지할 것이다.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조정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위원회는 완전 고용 및 2% 물가 상승률 목표와 관련된 실현 됐거나 예상되는 경제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이런 평가에서는 고용시장 상황 지표와 물가상승 압력 및 물가 상승률 기대 지표, 금융시장과 세계 상황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가 검토 대상이 될 것이다. 위원회는 대칭적 물가 목표와 관련해 실질적이고 기대되는 물가 상황을 신중하게 관찰할 것이다.

위원회는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을 지지할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방기금금리는 당분간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금리 수준 아래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연방기금금리 방향은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따른 전망에 기반을 둬 달라질 것이다.

10월 위원회는 2017년 6월 위원회 정책 정상화 원칙과 계획 부록에 기술된 자산 정상화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다.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한 위원 : 재닛 옐런 의장,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찰스 에번스, 스탠리 피셔, 패트릭 하커, 로버트 카플란, 닐 카시카리, 제롬 파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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