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1일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재투자 규모 축소되고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리 하단이 견고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2.39bp 상승한 2.2722%, 2년물은 3.71bp 높은 1.4423%에 마쳤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8.90~109.05

- NH 선물:108.85~109.02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해 플래트닝 마감. 2년 물 금리는 5bp 상승해 1.44%, 10년 물은 2bp 상승해 2.27%를 기록. 30Y-2Y 스프레드는 4.6bp 축소된 137bp, 30Y-5Y 스프레드는 4.9bp 축소된 93.2bp, 10Y-2Y 스프레드는 1.5bp 낮아진 83.1bp로 마감.

자산 재투자 정책 변경에도 불구하고 장기물 금리 상승압력은 단기물 대비 낮았음. 플래트닝 흐름이 재개될지 주목됨.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이 예상됨.

◇ NH 선물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이 올해와 내년 금리 인상 경로를 유지한 데 따른 실망감에 상승. 다만 2019년 이후 금리 인상 경로가 다소 완만해졌으며 장기 중립금리가 작년 12월 2.875%에서 3%로 상향된 이후 3개 분기 만에 2.75%로 하향 조정된 점, 2% 물가 목표 달성 시점이 18년에서 19년으로 지연된 점 등을 반영, 장기금리의 상승압력은 제한되는 모습.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 금리 하단은 견고해지겠으나 물가 전망 불확실성에 가파른 상승 역시 제한될 것.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FOMC 여파에 약세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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