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통관기준 수출이 3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한 수준이다.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조업일수가 작년 12.5일에서 15.5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18억3천만 달러에서 19억4천만 달러로 5.7% 증가했다.

수입 261억 달러로 23.9% 늘었다. 무역수지는 39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80.9%)를 비롯해 석유제품(19.5%)과 승용차(75.8%) 등이 증가했다. 자동차부품(-2.8%)과 액정디바이스(-12.3%)는 감소했다.

중국(22.7%)과 미국(31.7%), 유럽연합(40.3%), 베트남(67.1%), 일본(13.8%)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대부분 늘었다.

수입도 중국(24.1%), 유럽연합(40.4%), 미국(36.0%), 베트남(41.9%)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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