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매파적인 스탠스를 드러낸 영향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2엔(0.37%) 오른 112.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70달러로 0.18%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가치는 오른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24% 내린 0.8011달러에,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35% 하락한 0.7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종전 1.375%로 유지했다.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한 차례 올린다는 계획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는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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