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에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현지에 지점을 보유하지 않아도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아사카은행이 수은 자금을 한국 물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는 우즈베크 수입자와 한국기업의 우즈베크 현지법인에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사카은행은 기존에 1억 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에 더해 이번에 6천500만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까지 합쳐 우즈베크 내 최대 전대금융 한도 설정은행이 됐다.
아사카은행은 1965년 설립된 국영 상업은행으로 우즈베크 내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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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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