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기획재정부는 21일 "올해 남은 기간 중 국고채 30년물 월간 발행액이 1조5천500억 원 이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국고채 50년물을 추가 발행하지 않고 30년물을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30년물을 늘리겠지만 오는 10월과 11월, 12월 발행 규모가 올해 월간 최대 발행액인 1조5천500억 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발행과 교환, 스트립 등의 방법을 조합해 국고채 30년물을 늘릴 것"이라며 "연말에는 물량이 줄어드니 그 제약 상황에서 어떻게 소화할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국고채 50년물 수요조사 결과 보험사 등 장기투자기관들이 초장기 국채를 생각했던 수준만큼 받아가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hy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