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1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2016년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로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은행은 다만 성명에서 금리 인상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이스테인 올센 총재는 "설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종전 가정보다 다소 높아질 것 같다"면서 이 같은 전망의 변화는 기준금리가 지난 6월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빨리 인상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가 앞으로 1년 동안 0.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예측 경로가 이전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의 이 같은 발표 뒤 노르웨이 크로네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등했다.

달러-크로네 환율은 오후 5시 21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285크로네(0.36%) 하락한 7.8334크로네에 거래됐다.

이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달러화 대비 노르웨이 크로네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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