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1일 S&P는 "중국의 신용 규모가 장기간에 걸쳐 확대됨에 따라 경제 및 금융 위험이 커졌다"며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중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해왔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낮췄고 피치도 같은 수준인 'A+'를 평정했다.

킴엥 탄 S&P 상무는 지난 14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며 "이는 향후 1~2년 내 중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3분의 1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