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로 대폭 늘어났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3천 명 감소한 25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31만 명이었다.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기존 28만4천 명이 28만2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영향이 플로리다, 텍사스, 푸에르토리코에 있었다며 텍사스에서 계절조정을 거치지 않은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감소했지만 일 년 전과 비교하면 늘어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늘어난 26만8천750명을 보였다.

지난 9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4만4천 명 늘어난 198만 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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