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오는 2019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다고 밝혔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50%로 동결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앞서 발간한 9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2020년 말에 1.5%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노르웨이의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지만,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여전히 금리 인상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물가 전망이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부양책을 없애는 것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WSJ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부양책을 없애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유럽 내 다른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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