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화폐발행 5천억 원과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6천억 원과 통안채 중도환매 2조2천억 원, 한은RP 매각 만기 10조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1천억 원과 한은RP 매각 7조 원, 화폐발행 9천600억 원,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2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명절을 앞둔 현금수요로 지준감소가 이어지겠으나 지준 플러스 규모는 유지될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은행신탁의 매수자금이 풍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17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7조3천74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1%, 전체 거래량은 15조2천538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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