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다우존스는 22일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회성 처방(a dose of medicine)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전일 연설에서 가계부채 급증으로 조심스럽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성된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다우존스는 "고용시장과 관련한 최근의 긍정적인 소식에도 로우 총재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임금 수준은 주요 불확실 요소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금리인상 시점이 오면 일회성 처방에 그칠 것"이라며 "가계 부채는 실제 우려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로우 총재의 발언에 따라 전일 1% 이상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장 대비 0.2% 추가로 떨어지며 0.791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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