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월별지표보다 긴 경기흐름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면식 부총재는 22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포럼 '빅데이터와 경제통계' 축사를 마치고 나오며 이같이 전했다.

기획재정부의 미니 추가경정예산 언급과 건설투자, 소비지표, 고용지표 둔화 등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10월 경기전망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8월 고용과 같은 지표는 한 달 치 숫자라 그것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또한 지난해 8월 고용이 크게 늘어 기저효과도 있다"고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금통위를 1년에 8번 하는 것으로 바꾼 것도 매달 지표에 구속되지 않고 길게 경기 흐름을 보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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