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김경림 기자 = 검찰이 금융감독원 인사비리와 관련해서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검찰이 금감원 인사비리와 관련해 금감원장실, 부원장장실, 총무국 등 인사비리와 관련된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사 문제 건으로 압수수색에 왔다"며 다른 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금감원은 지난해 5급 신입 일반직 채용 당시 금감원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 인원을 고무줄처럼 늘리거나 줄이고, 자격없는 지원자를 특별전형으로 채용하는 등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과정을 불투명하게 운영했다며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온 것은 맞다"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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