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1.770%, 10년물은 0.9bp 낮은 2.27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2틱 상승한 109.0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324계약을 사들였다. 은행은 947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오른 123.9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증권은 각각 713계약, 1천219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은 1천871계약을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연휴를 앞둔 캐리 수요, 국채선물 차익거래 등에 따른 선별적 매수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미국 통화정책회의가 끝나면서 이른 연휴 모드로 들어갈 것이고, 이에 따른 캐리 매수는 꾸준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상하단이 모두 막힌 상황이다 보니 전략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12월물 거래에 따른 차익거래 유인이 좀 있을 수 있고, 캐리 수요 등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자체는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로 조용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4bp 내린 1.776%, 국고 10년 지표물 17-3호는 0.5bp 상승한 2.280%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소폭 올랐다. 10년물은 0.62bp 상승한 2.2784%, 2년물은 0.44bp 높은 1.4467%에 마쳤다.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전일 오후부터 매수 흐름이 관측된 영향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 분위기를 주도했다. 주말을 앞두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연휴 캐리 수요 등이 유입됐다.
KTB는 약 3만7천 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755계약 늘었다. LKTB는 2만2천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41계약 늘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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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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