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도 루피화가 인도의 재정적자 확대 전망에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59분 현재 달러-루피 환율은 전일 대비 0.2350루피(0.36%) 오른 65.034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루피 환율이 65루피 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루피가 오르면 루피 가치는 하락한다.

인도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확대를 허용할 수 있다고 일부 현지 매체들이 보도하면서 루피화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노무라는 만약 보도가 맞다면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3.2%인 재정적자 비율이 3.4~3.5%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노무라는 인도 정부가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률 둔화와 경상 적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