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중국 국가 신용 등급 강등에 하락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28포인트(0.16%) 내린 3,352.5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9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66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6.83포인트(0.34%) 하락한 1,988.59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400만수, 거래규모는 2천807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는 S&P가 중국의 신용 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한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증시는 장 내내 낙폭을 점차 만회했다.

중국 재정부도 "신용등급 강등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북한이 위협 수위를 높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언급한 '초강경 대응 조치'는 태평양에서의 수소폭탄 실험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10월 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는 것도 증시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요인이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만화화학(600309.SH)은 2.1% 내렸고, 주과삼환(000970.SZ)은 1.12%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양자통신 등이 상승했고, 화학비료, 창고물류 등은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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