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독일 총선 이후 만약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과 사회민주당(SPD)이 연정한다면 유로화 움직임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CDU와 SPD가 연정에 나서는 것은 현재 사람들이 예측하는바"라면서 "따라서 유로화 움직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클레이즈는 "CDU와 SPD의 연정은 재정적 측면에서 유럽의 통합력을 강화할 것이고 이는 유로화에는 호재"라면서 "이는 독일과 프랑스가 모두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는 "만약 두 당간의 연정이 약해지거나 유럽 반대당과의 연정이 강화한다면 유로는 향후 몇 달간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선거 직후 유로화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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