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정부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25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한다.

스티븐 슈바르츠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총괄과 토마스 룩마커 한국 국가신용등급 담당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피치 평가단은 기획재정부와 통일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협의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26일 피치 평가단을 만나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최근 대북(對北) 리스크 영향 등 주요 이슈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당부할 계획이다.

피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한국 경제 동향, 향후 전망 및 가계부채 등 경제 분야와 중장기 재정 건전성 및 공공기관 부채 관리 등의 재정ㆍ공공분야 현안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또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동향 등 통일ㆍ안보 분야와 대미(對美)ㆍ대중(對中) 통상이슈 등의 대외 리스크 분야도 관심 깊게 볼 계획이다.

피치는 연례협의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내달 중에 신용등급 리뷰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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