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모비스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48억달러(원화 기준 약 5조3천억원)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북미지역에서 수주한 부품은 픽업트럭용 샤시모듈과 전장부품인 DCSD, ICS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북미지역에서 픽업트럭용 샤시모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 리어램프 등 계약을 따냈다. 외장앰프 수주를 위해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를 새 거래처로 확보하는 한편, 향후 현지 완성차 기업과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수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부품 수주는 기술 우위와 안정된 품질관리 시스템, 상호 신뢰 등을 필요로 한다"며 "연구개발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분석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북미법인 생산 전경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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