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8분 전일 대비 3틱 하락한 108.98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353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이 99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내린 123.98을 나타냈다. 은행이 510계약 사들였지만, 증권사가 1천39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시장은 박스권 장세에서 쉽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며 "미국도 FOMC의 매파적인 입장을 반영한 이후에는 10년 기준 2.25%에서 조정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지만, 외인들도 특별한 수급 방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며 "국고채 3년물 입찰은 무난한 편이었고, 다음날 국고채 30년물 입찰 정도가 시장에 재료로 작용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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