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의 부동산 규제에 하락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98포인트(0.33%) 내린 3,341.5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24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24.69포인트(1.24%) 하락한 1,963.90에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400만수, 거래규모는 2천661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충칭(重慶)시, 난창(南昌), 스자좡(石家莊) 등 주요 2선도시들은 지난 23일 주택의 전매를 금지하는 부동산 규제를 동시 다발적으로 발표했다.

보리부동산(600048.SH)은 6.54% 급락했고, 중국만과(000002.SZ)도 6.08% 떨어졌다.

징시투자관리는 "당국의 조치로 부동산 업체가 영향을 받고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매입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1.4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양조, 바이오 등이 상승했고, 부동산, 희토류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36% 하락한 27,500.34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77% 떨어진 10,912.46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항대부동산(03333.HK)이 8.81% 내리는 등 부동산 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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