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파운드화가 무디스의 영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 않다고 다우존스가 25일 진단했다.

이날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0.2% 상승한 1.3530달러에 움직였다.

도쿄 미츠비시은행의 데렉 할페니는 무디스가 영국 신용등급을 변경한 것은 영국의 공공 재정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지만, 재정 적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디스 진단이 아주 주관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지난주 발언도 파운드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의 어조는 분명 변화했지만 더욱 회유적이었다고 진단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영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낮추고,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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