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8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4조5천억 원, 공자기금 1조1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1천5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4천억 원, 통안계정 2조5천억 원, 화폐발행 9천억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3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4조원과 화폐발행 9천억 원, 세입 8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계정 만기 대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적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며 "레포는 분기말을 앞두고도 운용사 및 신탁부 자금이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은행 고유 매수세 또한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천472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7조9천17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7%, 전체 거래량은 12조1천886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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