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내림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 제기됐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엑시트레이더의 그레그 맥케나 수석 전략가는 호주달러-달러가 0.785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79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맥케나 수석 전략가는 "유로-달러가 최근 6개월의 상승 흐름이 깨지며 호주달러화도 달러 대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또한, 철광석과 구리 등을 중심으로 금속가격도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철광석과 구리 등은 호주달러화의 전조로 종종 활용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호주 원자재 수출이 늘어나면 호주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지만, 수출이 줄어들 경우 통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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