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협회는 AIA생명과 함께 '제1회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과 통신,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컨설팅, 학계,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이 넘는 국내 및 해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헬스와 웰니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글로벌 핵심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래 소비자들은 헬스케어에 관한 정보에 더욱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의료서비스 선택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웰니스의 개념에 한층 가까운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강사로 나선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스커버리 바이탈리티 최고경영자(CEO)인 쉬레이 비라나 박사는 운동주기와 운동령이 병원 입원 횟수와 기간은 물론 보험료 할인과 계약 유지율 제고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는 고객의 행동변화에 달려있으며 고객의 생활습관을 어떻게 변화시키느냐가 보험사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아플락 보험사는 실제 나이가 아닌 건강 나이로 보험료를 책정하거나 2년간 매일 8천 보 이상을 걸었다면 종신 건강보험 계약에 한 달 치 보험료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의 경우 헬스&웰니스 산업이 걸음마를 뗀 상태로 관련 업계 및 대기업, 스타트업 간에 힘을 합쳐 경쟁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규제가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AIA생명은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을 매년 열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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