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미셸 불럭 금융시스템 담당 총재보는 26일 부채가 많은 가계는 금리 인상에 매우 민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불럭 총재보는 "부채 수준이 매우 높고 소득 증가세가 둔한 가계는 경제적 충격에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채가 많은 가계의 취약성을 통화정책 검토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필립 로우 RBA 총재도 지난 21일 연설에서 가계부채의 급증으로 조심스럽게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RBA는 이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0%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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