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금융위원회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26일 신종 불공정거래 현황과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불공정거래 관계기관 간 정책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광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관계기관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협력을 통해 규제 공백을 메워가는 것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동엽 금감원 부원장은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조사역량을 강화하고 예방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며 규제기관의 단속 의지가 시장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해선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진화하는 기획형 복합 불공정거래와 투자조합이 연루된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가 재정립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관계기관별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신종 불공정거래 현황과 대응책이 소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수단, 금감원, 거래소 시감위, 학계, 준법감시협의회 등 총 30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mr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