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조종사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해도 전면 파업은 불가능하다"면서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기타 국내선 50% 이상을 운항할 수 있는 필수인력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화물편은 감축한다. 파업 기간 미주 10편, 유럽 3편, 중국 13편, 동남아 5편 등 총 31편을 줄일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최대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타협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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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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