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7틱 하락한 108.8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612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사가 1만1천48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내린 123.7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97계약 팔았고, 증권사가 1천576계약 사들였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졌다"며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확대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고채 30년물(국고 02125-4703) 경쟁입찰에서는 1조5천50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2.315%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4조9천440억 원이 응찰해 319.0%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2.300~2.355%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40.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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