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국인이 서울채권시장에서 10년 비지표물을 중심으로 1조원 넘게 국고채를 매도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채권별 거래종합(화면번호 4557)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오후 2시 48분 현재 국고채 9천399억원, 통안채 1천175억원 등 총 1조574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23년 만기인 국고채 10년 경과물 13-2호와 13-6호를 주로 매도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밖에도 2024년 만기인 국고채 10년 경과물 14-2호와 14-5호도 포함되어 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주로 10년 이상 장기물은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장기자금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10년 경과물 매도가 쏟아지면서 채권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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