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26일 북한 리스크가 지속되고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6%) 내린 2,374.32에 마감됐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천891억원, 2천15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6천3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천34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천4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기술주 약세에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3.66%, 2.97% 내렸다.

SK하이닉스는 4.87% 약세였고 현대차는 4.61% 상승했다. POSCO는 2.60% 올랐다.

오는 27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중국원양자원이 16% 급락했다.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 소식에 삼성중공업이 9.80%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4.3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3.50%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6%) 상승한 642.40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