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이 전년비 27.1% 많은 2조9천298억원을, 민간부문이 13.7% 오른 4조6천60억원을 나타냈다.
공공부문 중 토목부문은 작년 7월보다 22.1% 증가한 2조204억원을 보였다. 건설협회는 당진화력 9ㆍ10호기 기전공사와 시흥군자지구 토지조성 등 발전시설과 토지조성공사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건축부문은 은평뉴타운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부문이 모두 호조를 보인데 따라 전년대비 39.8% 많은 9천94억원을 보였다.
반면 민간 토목부문은 플랜트ㆍ기계설치공사가 호성적을 보였던 작년 7월전년의 기저효과로 전년비 33.1% 감소한 9천683억원이었다.
민간건축은 익산과 대구, 창원, 울산 등에서의 아파트 공급과 삼성전자 화성반도체 공장 등으로 39.8% 증가한 3조6천377억원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7월까지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민간 플랜트 호조로 양호하다"면서도 "최근 전반적인 거시경기 둔화로 설비투자가 위축되는 등 단기간내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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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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