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그리스 증시는 독일 총선 이후 은행주가 계속 하락한 영향으로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과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독일 총선 결과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그리스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 내린 742.5에서 움직였다.

그리스 최대 상업은행인 피라에우스 은행의 주가가 15.8% 내렸다.

이 은행은 몇몇 은행 임원에 의해서 이뤄진 대출 및 자본 통제와 관련한 규정 위반에 대해서 그리스 중앙은행의 감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감사가 그리스 검찰의 추가 조사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내셔널 은행의 주가는 11.9%, 유로방크 에르가시아스 15.5%, 알파 은행은 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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