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네덜란드의 라보뱅크는 유로화가 독일 총선 결과 때문에 1.166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26일 예상했다.

유로화는 지난 주말에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극우정당이 제3당으로 떠오른 것이 유럽연합(EU) 분열에 대한 우려를 키워, 달러화에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유로화는 한 달 내 최저치인 1.1793달러까지 떨어졌다.

은행은 이날 유로화가 1.1830달러 아래서 끝난다면 1.1662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지난 5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극우정당을 누르고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사라져 상승했다.

은행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커진 불확실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비정상적으로 구성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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