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독일 총선 이후 유럽 정치에 대한 우려는 유로-달러 환율을 1.16달러까지 하락시킬 수 있다고 ING가 26일 진단했다.

ING는 다만, 경제 기초체력이 유로-달러를 하락시킬 이유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극우성향의 포퓰리스트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제3당이 되면서 유럽에 민족주의가 다시 돌아오게 되면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더는 "정치적인 피난처"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는 "포퓰리스트 정당인 AFD당이 부상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유로존 정치적인 위험을 평가할 때 현실을 직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또 독일의 새로운 연정 가능성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로존 추가 통합을 위한 시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 하락한 1.1810달러에 움직였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