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3,000선까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으며 이후 1,800까지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6일 보도했다.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의 토드 고든 대표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르면 S&P 지수는 더 오를 수 있다"며 다만 특정 주가에 도달하면 결국 떨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P 500 지수 3,000은 전일 종가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반면 1,800 수준은 3,000을 기준으로 40%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랠프 넬슨 엘리엇에 의해 고안된 이 기술적 분석 방법은 강세장이 꺾이기 전에 다섯 개의 다른 파동이 나타나며 첫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파동은 상승 쪽이지만 두 번째와 네 번째 파동은 하락쪽으로 나타난다.

고든은 현재 시장은 다섯 번째인 마지막 상승 파동에 있다며 현재의 추세 채널이 끝나면 시장은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오랜 기간 (상승세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번 대규모 다섯 번째 파동을 위한 분산 국면에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