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9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전월 대비 소폭 내렸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26일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1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20.4 대비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19.3으로 전망했다.

9월 여건지수는 전월 148.4에서 146.1로 내렸다.

9월 기대지수는 전월 101.7에서 102.2로 상승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의 경제지표부분 디렉터는 "8월 소비자 신뢰도가 약간 개선된 이후 9월에는 소폭 하락했다"며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에 따른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텍사스와 플로리다 지역의 신뢰도는 큰 폭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내렸지만, 현재 여건지수는 여전히 우호적이고 단기적인 기대도 경제가 현재 속도로 지속해서 개선될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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