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2천억원과 한은RP 매각만기 10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한은RP매각 10조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세입 7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4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4천300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당일 지준 마이너스가 이어지겠으나 일부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 적수가 나쁘지 않아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로 매수자금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전일대비 수급이 다소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천765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2조2천992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8%, 전체 거래량은 14조8천772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