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알리바바가 게임사업부를 신설하며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계면에 따르면 알리바바 문화오락그룹은 이날 게임사업부 신설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문화오락그룹은 알리바바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겨냥해 2016년 설립했다. 산하에는 알리바바픽처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쿠와 투더우 등이 있다.

잔종휘(詹鐘暉) 전 넷이즈(왕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설립한 광저우(廣州)이조이(EJOY)는 알리바바 게임사업부로 통합한다.

차이신 등 중국 언론은 알리바바가 중국 게임 업계의 선두 주자인 텐센트, 넷이즈 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이다. 계면에 따르면 작년 중국 게임산업 시장 규모는 1천600억위안(27조5천억원)을 넘었고, 올해에는 2천억위안(34조3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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