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건설이 광주광역시와 상무지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광주광역시 치평동 제1하수처리장 유휴부지 1만5천㎡에 1천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0.44MW(메가와트) 연료전지 60기(총 26.4MW)를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두산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며 연료전지는 두산 퓨어셀 제품이 적용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213GWhr의 전력과 12만Gcal의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매년 생산되는 전력은 광주지역 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해마다 2만3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은 "국내 연료전지 분야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두산이다"며 "연료전지 사업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협력모델로 남을 수 있도록 두산건설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상무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실시협약 체결(자료: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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