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동부그룹 신임회장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은 27일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뚝 선 동부를 만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뜻하지 않은 일로 동부는 새로운 국면에 당면해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전임 회장의 그룹경영 전략을 그대로 승계해 추진하되 보상과 책임이 따르는 자율경영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산업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면 각 사업의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경계하며 '도전과 개혁'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변화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면 동부는 쇠락하게 된다"면서 "과제를 하나하나씩 파악하면서 동부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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