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과 손잡고 중국 온라인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티몰 내에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을 공개하고,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뷰티·패션·잡화 장르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는 유아동, 생활, 가전장르까지 전 장르로 확대한다.

신세계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 온라인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종합 쇼핑몰로 작년 한 해에만 약 8억명이 방문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통계청 서비스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이 영향으로 한중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가운데도 중국 온라인 시장은 성장했다.

실제 지난 1분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 구매액은 오히려 6%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과 패션장르는 작년 4분기 대비 6~7% 신장하며 전체 판매의 90.2%를 차지, 여전한 한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몰 영업담당 김예철 상무는 "앞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플랫폼을 확장시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 제안을 통해 신세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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