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31일까지 위탁판매 공인중개사를 모집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위탁판매를 개시한다고 27일 공개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어주는 HUG의 대표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다.

누적 가입자는 올해 9월 현재 5만6천세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높은 전세가율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앞으로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탁판매를 희망하는 공인중개사는 업무위탁 신청을 통해 위탁판매 공인중개사로 등록할 수 있으며 교육을 마친 후 보증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위탁업무는 보증상품 상담, 신청서류 접수이며 취급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김선덕 HUG 사장은 "임대차시장의 일선에 있는 공인중개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제공해 보증가입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깡통전세 등 주거불안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HUG 홈페이지(http://www.khug.or.kr), 콜센터(1566-9009) 및 전국 각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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