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채선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15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9.6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3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96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5틱 오른 125.81을 나타냈다. 은행권이 266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235계약 팔았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부진 등으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8.54bp 하락한 2.1265%에 마감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중금리는 하락하는 등 선반영된 부분이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FOMC 불확실성 해소로 국채선물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6월 FOMC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과 자산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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